“지금 삼천리 강산을 너희가 등에 지고 가는구나!”

“You have the destiny of Korea on your shoulders!”

“코레아 우라!” 1909년 안중근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였습니다. 안중근이 성공적인 거사를 위해 채가구역에서 대기하던 조도선, <대동공보>의 사장 최재형을 비롯한 많은 독립운동가가 뜻을 함께하였습니다. 당시 18살이었던 유동하도 이토 히로부미 저격에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였습니다.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1902년 러시아로 이주하여 고등중학교를 졸업한 유동하는 러시아어에 능통하였습니다. 1909년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 재정 대신을 만나기 위해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안중근과 우덕순을 도와 거사를 계획하기 시작합니다.

러시아 생활에 익숙했던 유동하는 안중근과 우덕순이 하얼빈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동행하였고 연락망을 담당하였습니다. 이후 유동하는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도착할 예정임을 안중근에게 알려 성공적인 거사를 가능케 하였습니다.

석방 후 유동하는 안중근의 가족들이 목릉(헤이룽장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북만주 일대를 방문한 안창호 선생의 통역과 안내를 담당하였습니다. 러시아에서 항일투쟁을 이어나가던 유동하는 러시아에 파견된 일본군에 의해 총살당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 삼천리 강산을 너희가 등에 지고 가는구나!”

-이강, 유진률이 하얼빈으로 떠나는 유동하와 일행들에게 전한 말-

18세의 나이로 러시아를 누비며 대한독립을 위해 젊음을 바친 청소년 유동하. 이제 여러분이 21세기 유동하가 되어 청년 유동하가 꿈꾸었던 대한민국을 완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