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들이 마음에 독립을 품었다는 이유로 이들을 처벌하려면 조선인 전체를 처벌해야 할 것이다.
If the defendants are to be punished for harboring thoughts of independence, then all Koreans would have to be punished.

대일항쟁기, 독립을 위한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조선총독부는 이러한 의지를 꺾고자 독립운동가들을 법정에 불러들이고, 불공정한 재판을 통해 처벌하였습니다.

김병로 선생은 당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독립운동가들이 부당하게 처벌받지 않도록 변론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김병로 선생은 일본의 니혼대학과 메이지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며 관련 지식을 쌓았고, 당시 조선인은 일본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교수로부터 변호사 시험 응시를 권유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조국으로 귀국하여 여러 대학교의 법학 강의를 하게 되며, 같은 뜻을 가진 변호사들과 함께 단체를 설립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독립운동 관련 재판에서 독립운동가들 편에 서서 무료 변론 활동을 이어나갑니다.

법정에서 김병로의 변호 능력과 언변은 당시 일본 재판관들에게도 ‘조리가 있고 열렬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대한민국의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하며 사법부의 독립, 한국어 법전 편찬, 청렴한 법관의 양성에 힘썼습니다.

“내가 적극 변론하고 나섬은 일제탄압에 시달리는 같은 동포를 구하고자 함이요.”

“정의를 위해 굶어 죽는 것이 부정을 범하는 것보다 수만 배 명예롭다.”

청렴한 법조인 양성, 대한민국 법조계의 개혁을 끊임없이 고민한 김병로,

이제 여러분이 21세기 김병로가 되어 그가 꿈꾸었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