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자유’와 ‘정의’를 외치고 있다. 세계는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가?
I am crying for freedom and justice. Is the world listening to me?

프레드릭 아서 맥켄지(Frederick Arthur Mackenzie, 1869~1931)는 1904년 런던 ‘데일리 메일(Daily mail)’의 아시아 특파원으로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잠시 귀국하였다가 1906~1907년에 다시 한국을 찾아 멸망해 가는 한국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그는 특히 1907년 전국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자, 무명의 의병들을 직접 만나 취재했습니다. 맥켄지는 이때의 경험을 『대한제국의 비극 (Tragedy Of Korea)』 이라는 책으로 출간하였는데, 그의 책은 국제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또한 1919년 3·1 운동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해 4월 일제가 3·1운동의 보복으로 ‘제암리 학살 사건’을 일으키자, 그 현장을 직접 목격한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의 증언을 토대로 그 진상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간 맥켄지는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1920년에 『한국의 독립운동(Korea’s Fight for Freedom)』을 출간하여 일제의 만행과 한국인들의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후 맥켄지는 1920년 영국 에서 한국친우회를 조직하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계속 지원했습니다.

맥켄지가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는 일본에 호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취재를 통해 한국인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일제의 만행과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한국인들을 목격하고 그의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언론인으로서 자신이 발견한 진실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언론인으로서 자유와 정의를 위해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싸운 프레드릭 아서 맥켄지는 우리의 위대한 영웅입니다.

“이 책에서 나는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한 고대 민족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비극적인 공포 속에서 살다가 오랜 잠에서 어렴풋이 깨어난 한 몽고계 민족에 관해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문명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들, 이를테면 자유, 자유로운 신앙, 그들의 여성의 명예, 그리고 그들 자신의 영혼의 계발과 같은 것들을 누린 적이 있으며 지금도 그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나는 지금 ‘자유’와 ‘정의’를 외치고 있다. 세계는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가?”-『한국의 독립운동』 서문 중

이제 여러분이 21세기 독립운동가 프레드릭 아서 맥켄지가 되어 그가 꿈꾸었던 대한민국을 완성해 주세요!
프레드릭 아서 맥켄지의 꿈을 세계 친구들에게 알려 주세요!